이날 개점행사에는 민병덕 은행장과 응우엔 쭝 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쯩 꾸억 안 베트남 중앙은행 총괄국장, 김상윤 총영사, 김재우 한인상공인 연합회 회장 등이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민 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호치민 지점 개점을 계기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KB국민은행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교민들은 물론 베트남 국민을 위해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투자 규모가 2771건, 228억 달러에 이르고,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11.9%가 자리잡고 있을 만큼 한국과 경제교류가 활발하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호치민시는 수도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차이나반도 최대 상업도시다. 국민은행은 호치민지점 개점을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에 선진 정보기술(IT) 및 리스크관리시스템, 앞선 금융노하우를 활용해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 호치민 사무소를 하노이로 이전해 개소하는 등 앞으로도 사업성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설립해 장기적으로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호치민 개점으로 10개 국가에 12개 해외네트워크( 7개 지점, 3개 현지법인, 1개 사무소, 1개 지분투자)를 갖게 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찬근 KB국민은행 대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박학경 보텍회장, 강충식 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민병덕 행장, 김상윤 호치민 총영사, 황의훈 호치민 한인회장, 권혁윤 포스코 호치민 법인장, 조찬형 KB국민은행 호치민 지점장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