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자문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전통의학을 활용한 미용법을 발굴해내고, 동양인을 위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해중의약대학은 1956년 창립 이래로 3개의 부속병원과 16개의 공동설립연구소, 10여개의 연구센터에서 중국 전통의학을 응용한 연구를 활발하게 지속해오고 있는 곳이다. 기원전 200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전통의학은 몸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 치료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고, 최근 서양에서도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규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자문계약을 통해 중국전통의학 연구에 관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중국인의 문화와 기호에 더욱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동양의학이나 전통의학이 제안하는 삶의 방식은 아모레퍼시픽이 지향하는 아름다움과 건강함과도 맞닿아 있다”며 “이번 자문계약을 계기로 중국전통의학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