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인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질환중심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대 등과 ‘뇌졸중 치료제’ 신약개발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5년간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이번 사업에서 휴온스는 서울대 약대, 고려대 의대,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신약 후보물질의 합성 및 효능 평가, 작용기전 규명, 독성 검색 등의 연구를 거쳐 전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이 우수한 초기 후보화합물을 확보하고 있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와는 별개로 이미 동국대 연구진과 천연물 유래 뇌졸중치료제를 연구 중이며, 임상2상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며 “뇌졸중 신약 연구와 관련해 기반기술을 확보한 상태여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