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입체냉방 자랑…전기료 88% 절감
LG전자의 2011년형 휘센 에어컨은 위ㆍ아래ㆍ좌ㆍ우로 바람이 가는 4D 입체 냉방을 통해 냉방 및 절전 성능을 모두 잡았다.기존의 3면 입체냉방에 ‘휘센 미니’까지 더해 에어컨을 켜자마자 골고루 시원해진다. 희망온도까지 도달하는데 기존 제품보다 3분 가량 더 빨리 도달한다는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었던 불편함이 사라지고, 전기료도 전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의 주력 상품인 ‘마린보이 스페셜’은 에어콘에 들어간 제습기와 제균기를 탈착할 수 있게 해 에어컨의 부피를 3분의 2로 줄이고 제균ㆍ제습 기능을 담당한 ‘휘센 미니’는 분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과 휘센미니에 적용된 제균필터는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어 등을 99.9% 제거한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이 모든 모델에 확대 적용됐다. 덕분에 기존 일반형 에어컨에 비해 전기료가 최대 88%로 줄어들게 됐다.
LG전자는 또 감성공학 냉방기술인 ‘숲속모드’, ‘액션감지 쾌적냉방’ 기능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인공적인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숲속 바람과 숲속 향을 구현한 ‘숲속모드’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100여명의 연구원이 설악산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연의 80%에 가까운 기류로 숲속바람을 재현했다. LG생활건강과 함께 설악산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을 독자 개발해 숲속 향을 구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에어컨과 블루투스 송수신 방식으로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 모션 리모컨’으로 스마트한 기능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입체감과 투명감을 구현한 하이막스 및 주얼리 글라스 공법을 가전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