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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척수장애인, 세상과 소통하다
여성가족부가 여성척수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사단법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김해섭)와 함께 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성척수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인 ‘統(통)通(통)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統(통)通(통) 아카데미’는 장애 발생 후 사회 적응이 어려운 척수장애인들, 특히 남성에 비해 외부활동과 사회참여가 더욱 어려운 여성척수장애인들의 현실을 고려하여 이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통통아카데미는 ▷동료상담 프로그램과 ▷재활 프로그램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1단계인 동료상담 프로그램은 장애가 있는 동료 상담가들이 직접 방문해 생활상담과 재활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여성척수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상담가로 일하는 여성장애인들에게는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상담을 받는 장애인들에게는 프로그램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섭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은 “국내에 여성척수장애인만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통통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여성척수장애인들이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원활한 사회참여를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동국사랑병원에서 이뤄지며 서울과 경기도 내 재활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정기적인 내원진료를 받고 있는 여성척수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8월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 참가문의 :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02-786-8483)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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