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24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4.95포인트 오른 2090.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매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그리스가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와 긴축안에 합의하는 등 그리스 사태 해결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다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은 5147억원, 외국인은 5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4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01%)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2.99%), 전기가스(2.68%), 운수창고(2.5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대한항공(4.31%), 현대상선(2.93%) 등 항공ㆍ해운주가 급등하고 SK이노베이션(-4.36%), S-Oil(-1.44%) 등 정유주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04포인트(1.95%) 오른 473.66에 거래를 마쳤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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