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트’는 CJ오쇼핑이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손잡고 구축한 우리 농산물 온라인 장터로, 1500~2000개의 신선하고 안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역 단위 지사를 통해 중간 마진 없이 생산자로부터 직접 농산물을 매입하고, 이를 CJ오쇼핑이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형식이다. 한국벤처농업대학 출신의 농장주들도 자신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마트’는 단순한 상품 공급의 장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 공급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최근 만연한 식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오마트’의 ‘농장 24시’ 코너에서는 11개 농장주들이 블로그 형식으로 직접 작물의 생산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고, 농장주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새로운 제안도 할 수 있다.
‘오마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준호 CJ오쇼핑 프론티어상품팀 과장은 “‘오마트’는 신선한 먹을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앞으로 농장 체험과 주말 농장 등 체험형 상품을 개발하고 제철 식품을 이용한 식단이나 테이블 세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식탁의 동반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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