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린’ 세상만들기…사회공헌 앞장
한화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꿈에 그린’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다. 이는 평소 소통과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의 지론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장은 건설사의 전문성을 살린 ‘사랑나눔 집수리활동’부터 ‘장애아동 후원’, ‘노숙인 자활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근무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급자원봉사제도’와 임직원이 낸 사회공헌 기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보태주는 ‘매칭그랜트 제도’ 운영도 이 사장의 경영철학에 힘입은 바가 크다.특히 장애인을 위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은 단연 돋보인다. 한화건설은 지난 3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개관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은 한화건설이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 공기동안 한화건설 봉사단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기증된 1400여권의 도서도 임직원들이 손수 기증한 것이다. 이 같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지난 24일 서초구 방배4동에 위치한 ‘새빛맹인재활원’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제 4호점이 새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2005년부터 서울시와 연계, 매년 1억 원을 투입하여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왔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가정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시공, 페인트 공사 등의 집수리를 완료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건설사만의 특성을 살려 노숙인들이 목욕과 세탁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드롭인’ 센터와 국내 최초로 용산에 여성 노숙인 전용의 드롭인 센터, ‘우리들의 좋은 집’을 지어 기부했다. 한화건설은 올해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정하고 사회공헌활동에 한층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