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반성장 사이트(winwin.lottemart.com)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동반성장 사이트는 상품이나 행사를 상담할 수 있는 항목 외에도 ‘자금지원’, ‘상품제안’, ‘해외 판로개척’, ‘칭찬합니다’, ‘불만족합니다’ 등 협력사가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협력사는 사이트를 통해 자금이나 교육, 인력지원 신청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고, 최근 중소 협력사의 가장 높은 관심사인 해외 진출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담실에서 직접 대면하면서 진행했던 상품 제안 및 판촉 상담도 사이트를 통하면 온라인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협력사가 굳이 바쁜 일정을 쪼개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롯데마트는 칭찬합니다나 불만족합니다 항목이 협력사에 자유발언대 역할을 해 수평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부활동도 연계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사이트에 중소 협력사가 의견이나 제안, 칭찬, 불만 등을 접수하면 사안별로 100~1000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후 누적된 포인트는 기부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이트 개발에 착수했고, 대ㆍ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와 지원에 관한 기준 등을 반영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
강형중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향후 동반성장 사이트에 올라온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