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자회사인 녹십자MS(대표 서승삼)는 미국 PBS바이오텍 사와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ㆍDisposable Bioreactors)’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PBS바이오텍이 개발한 이 설비는 기존의 스테인레스 배양기와는 달리, 사용 후 바로 폐기할 수 있는 1회용 백(bag)에서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다. 또한 에어휠 형식의 배양액 교반장치를 통해 세포에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해줌으로써 최적의 배양조건을 조성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MS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의 초기 투자비와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문술/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