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중소기업들에게도 대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돼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은 29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권동열 전경련경영자문단 위원장, 송기균 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경영자문단은 국내외 판로개척, 생산공정 및 품질개선, 투자유치 등 충남지역 1만1780개 중소제조업체의 주요 경영애로 분야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제공, 이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협력센터는 진흥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충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 등 충남지역 부품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멘토링을 9월부터 우선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경영자문상담회에서는 전선, 비료, 섬유, LED부품 등을 제조하는 충남지역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기술경영, 자금재무, 마케팅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협력센터는 오는 7월부터 기술사업화 초기단계인 현지 중소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기술마케팅, 해외영업전략, 비즈니스협상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상시적으로 제공,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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