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인도 바도다라(Vadodara) OPaL 본사에서 OPaL사의 조하리(P.K Johri) 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이진규 상무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진행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다헤즈 경제특구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연간 34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플랜트는 같은 석유화학단지 내에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삼성이 공사 를 진행하고 있는 에틸렌 프로젝트의 후속 플랜트다. 이번 수주로 OPaL의 신뢰를 확인한 삼성은 향후 발주될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플랜트의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인도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이진규 상무(오른쪽)가 OPaL사의 조하리(P.K Johri) 사장과 계약서에 서명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이진규 상무는 “현재 진행중인 OPaL 에틸렌 플랜트에서의 수행 경험과 자재 및 인력 그리고 협력업체 등을 적극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8년 인도에 진출한 이래 8번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도의 양대 국영 기업인 IOCL과 ONGC와의 확실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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