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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 보건신기술(NET)인증 획득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은 자체 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로 2011년도 보건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3년으로, HT인증마크 사용과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시 인센티브 제공 및 우선구매 요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카나브’는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인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로, 혈압 상승의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의 약물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말 전국 24개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약으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 국내 제15호 신약이며, 지난 3월 발매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카나브정은 2019년부터 최장 2022년까지 특허기간이 보장돼 기존 ARB제제 대비 가장 긴 특허기간을 갖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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