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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정보시스템, ‘스마트 키폰’ 사업 본격 진출
대우정보시스템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효과적인 통신비 절감을 위한 스마트 키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키폰은 국선 전화번호로 걸려 오는 통화신호를 받아들여 내부에서 부여한 고유 내선번호로 전환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키폰 시스템과 단말기를 이용해 통화전환, 보류, 회의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전날 서울 삼일빌딩 본사에서 백천이엔씨와의 업무제휴(MOU)를 맺고, 국내 통신 대리점을 모집하여 070 별정 고객 확보, 스마트 키폰 구축 및 판매, 신규 스마트폰 가입 유치 등의 본격적인 스마트 키폰 사업을 향후 진행키로 했다.

스마트 키폰 사업은, 무선AP와 IP-PBX(디지털교환기)에 인터넷 공유기의 기능이 추가된 장비인 스마트 키폰을 활용, 중소형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m-VoIP를 통해 070전화망을 통하여 통신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 무선통신 사용료에 비하여 통신비 절감이 매우 크고 인터넷 전화망을 통해 가입자간에는 무제한 무료통화까지 가능하다.

스마트 키폰과 070이 혼합된 이 방식을 사용하면 외부 영업을 주로 하는 5인 SOHO 사무실 기준으로 월 약 90여만원에 달하는 PSTN(공중 교환 전화망)방식 요금 대비 통신비를 약 45%가량 절감된 50만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대우정보시스템 측은 전했다. 또한 SMB시장의 고객들이 현재 스마트 키폰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하려면 꼭 특정 통신사만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도 해결된다고 덧붙였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서비스사업단 송희경 상무는 “이번에 진행하는 스마트 키폰 사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 현상과 SMB 시장에서의 통신비 절감 기대에 잘 부합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키폰 및 FMC 사업과 관련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은 물론, 기술 개발을 더욱 강화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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