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커는 투어 내에서 선수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해내는 등 기량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몇 되지 않는 선수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운영본부는 크리스티 커를 홍보 대사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커는 지난 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 끝난 후 홍보대사 제의를 수락하며 대회 참가는 물론 홍보 및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커는 “하반기에 벌어지는 상금이 큰 대회 중 하나이고, 상금이나 월드 랭킹에 큰 변수로 작용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이 대회의 홍보대사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많은 한국팬들을 대회장에서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대회 출전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김인경 역시 “소속선수이기도 하지만, 대회를 대표하는 홍보대사가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대회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사진=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