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제주도의 수출산업기지 변신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29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발전연구원과 자유무역협정(FTA) 확산 등 무역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제주도가 수출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수출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공동 개최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이날 MOU 체결과 함께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무역환경 변화와 제주도 수출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제주지역 무역업체의 수출애로 요인과 수출활성화 전략’ 등 제주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 연구기관의 협력 사업은 지난 4월 한국무역협회가 제주사무소를 개소한 후 제주도를 새로운 수출전략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5월 무역아카데미와 제주인재개발원의 인력양성 MOU 체결에 이어 이달에는 ‘중화권 프리미엄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또 오는 7월5일에는 전문무역상사를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돕기로 하는 등 제주도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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