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복지부 대변인 출신인 전병율 본부장이 취임한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깜찍 발랄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에이즈가 더 이상 불치병, 죽음의 병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만성질환화 됨에 따라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한 몸부림인 셈이다.
이번 캠페인(http://aids.onlinelab.co.kr)은 트위터를 통한 에이즈 퀴즈, 에이즈 관련 글짓기, 가로세로퍼즐퀴즈의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참여가능하다. 심사와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등의 푸짐한 상품을 총 224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고로 2011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누적 내국인 감염자 수는 7835명이고 이 중 1393명이 사망하여 현재 6442명이 생존해있다.
정부에서는 에이즈 감염인이 관련 질환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보험급여 중 감염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의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감염인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하여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감염인 지원센터 운영, 간병 및 재가복지 서비스 제공, 쉼터와 자활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인을 위한 서비스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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