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샘 버블’은 30일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면서 IDEA 디자인 어워드, IF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전부 석권하게 됐다. ‘순샘 버블’은 지난해에는 펜타어워즈, 국내의 굿 디자인상도 수상한 바 있어 총 5개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순샘 버블’에 5번째 상을 안긴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친환경디자인, 산업디자인, 포장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순샘 버블’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쾌거를 거뒀고, 지난해 8월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방세제 제품을 인테리어 소품의 개념으로 착안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10월에 펜타어워즈 하우스웨어 부문, 11월에 IF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부문, 12월에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상 등 수상 실적이 쏟아졌다. 상 복과 더불어 매출도 뛰어올라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매출이 2배 가량 급증하기도 했다.
애경 관계자는 “‘순샘 버블’은 소비자의 주방세제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기능은 물론 주방 인테리어로서의 가치를 부여한 첫 제품”이라며 “앞으로 애경의 디자인경영이 나아갈 방향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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