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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투자, 주요 종목 ‘압축펀드’로
상승장 높은 추가수익 제공

신흥국 채권펀드도 주목을



올 상반기에는 업종별ㆍ종목별 차별화가 심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업종 배분에 따라 펀드 성과가 결정됐다. 하반기 역시 ‘될 만한 종목 또는 업종’에만 투자하는 압축 펀드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하반기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 종료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해소되고 펀더멘털의 강함이 확인되면서 재차 상승흐름으로 복귀가 예상된다. 상승장에서는 성장형 압축 펀드가 높은 추가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종목 수를 줄일 때 종목 선정이 시장의 방향과 일치하면 초과 수익을 크게 얻을 수 있지만 어긋날 때는 하락폭도 커지게 된다. 따라서 압축 펀드 등 투자종목이 적은 펀드에 투자할 때는 정기적으로 성과를 검토해야 한다.

올 상반기 해외펀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곳은 없다. 원자재 펀드도 1분기 이후로는 성과가 신통치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하반기 관심을 기울여볼 만한 해외펀드는 신흥국 채권펀드다. 국내 대비 높은 금리에 환차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다.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공급은 제한적인 데 반해 고금리를 제공하는 신흥국 채권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하반기에도 신흥국 통화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흥국 통화 채권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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