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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노사 파국 치닫나…임금 등 이견 교섭결렬 진통
임금 인상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차로 갈등을 빚는 금융권 노사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5일 “사측에 지난달 30일 교섭을 하자고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지난 1일 교섭결렬을 최종 통보하고 쟁의행위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오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21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9월 초까지 교섭이 완료되지 않으면 금융권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사용자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관계자는 “노조 측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교섭 일정이 맞지 않아 다른 날짜를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측 대표인 신동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이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과 비공식 접촉을 보이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결렬을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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