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여성ㆍ아동 안전지도 제작’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관내 초등학교 등에 배포해 안전한 마을만들기에 앞장선다고 5일 밝혔다.
‘아동ㆍ여성 안전지도’에는 유흥업소, 재개발지역 공가, 학교 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경찰서 등이 표시돼있어 위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지도와는 달리 위험요소 및 안전요소, 통계 분석자료, 사진 등을 GIS 웹 시스템으로 구축해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도제작을 위해 조사한 위험요소 및 취약지역 데이터 등은 범죄 위험지역에 대한 우선 환경개선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 아동ㆍ여성 안전지도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아동ㆍ여성 보호 지역연대 모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와 시비 보조를 받아 전국 최초로 제작됐다.
동작구는 오는 14일 오후 4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작완료 보고회를 열고 구청 홈페이지에 지도를 게재하는 한편 관내 초등학교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