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여성ㆍ아동 안전지도 제작’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관내 초등학교 등에 배포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선다고 5일 밝혔다.
‘아동ㆍ여성 안전지도’에는 유흥업소, 재개발지역 공가, 학교 주변 성범죄 발생지,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한 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변 경찰서 등이 표시돼 있어 위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지도와는 달리 위험 요소 및 안전 요소, 통계 분석 자료, 사진 등을 GIS 웹 시스템으로 구축해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험정보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도 제작을 위해 조사한 위험 요소 및 취약지역 데이터 등은 범죄 위험지역에 대한 우선 환경 개선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안전지도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아동ㆍ여성 보호 지역연대 모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와 시비 보조를 받아 전국 최초로 제작됐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