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식품기업 제너럴밀스는 인수 대금 12억 달러에 세계 2대 요거트 브랜드인 요플레의 지배지분 51%와 요플레 브랜드 소유사의 지분 50% 인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요플레의 나머지 지분은 원 주인인 프랑스 최대 낙농조합 소디알의 소유로 남게된다.
캔 포웰 제너럴밀스 회장은 “요플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제너럴밀스와 소디알은 세계에 요플레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 있고,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요플레는 제너럴밀스와 소디알측 대표로 이뤄진 감독위원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양측은 브랜드 혁신을 통해 기존 요거트 시장에서 요플레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요플레는 프랑스 불로뉴-빌랑쿠르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2대 요거트 브랜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너럴밀스는 미국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식품전문기업으로 하겐다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1977년부터 미국 지역에 요플레 판권을 소유해 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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