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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유망 상가투자처는?… 광교ㆍ판교ㆍ세종시 ‘눈길’
올 하반기도 단지내상가가 시장 주도상품으로 군림하며 활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업종별 창업수요 부침, 물가불안에 따른 소비감소 등 적잖은 복병이 포진해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상가로의 투심 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베이붐세대의 본격 은퇴와 풍부한 시중 유동자금 유입을 등에 업고 ‘인기 3인방’으로 떠오른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 일대 상가시장에 투자자의 쏠림현상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대규모 뭉칫돈을 빨아들이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지난달 첫마을 내 상가 첫 공급(23호)에 이어 오는 9월과 11월 각각 119호와 73호가 시장에 나온다. 판교신도시는 9월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이라는 매머드급 호재를 발판으로 고객몰이 분위기를 후반기 무리없이 끌고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한양수자인 단지와 9월 참누리 아파트 집들이가 시작되는 명품신도시 광교 역시 소비층 유입에 따른 역세권 주변 상가 공급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특히 신대역은 상가 준공 시점이 가장 빠른 상권으로 투자자와 세입자의 우량 입지 선점차원에서 하반기 주목받는 대표 시장으로 기대된다. 김홍삼 에스비D&C 대표는 “최근 에스비타운의 경우 GS슈퍼마켓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유통업체와 금융기관간의 입점경쟁은 신대역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에는 준공후 미분양 상가의 파격 조건 물량과 선임대 상가 그리고 개인 유동성 문제로 인한 급매물, 경매시장에 나온 상가 즉 가격적 이점을 노린 투자 상품의 주목도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도 금리인상이 위협요소로 작용할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상가투자전략을 짤 때, 무리한 대출은 피하고 상품별 접근법도 달리해야 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모든 상가투자의 기본은 수요층의 확보다”며 “특히 단지내상가는 고낙찰을 주의하고 근린상가의 경우는 역세권 중심의 투자가 유리하며 아파트형공장이나 주상복합상가의 경우는 상층부 분양률을 우선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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