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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뉴요커 43% “한식당 가고 싶어”
미국 뉴요커 10명 가운데 4명은 한식당에 가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적인 한식세계화 정책속에, 우리 음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가 리서치회사 퀄트릭스(Qualtrics)를 통해 지난 5월말 미국 뉴욕시와 뉴저지주 거주 미국인 3246명을 대상으로 한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3%(1307명)가 한식을 구매할 의도가 있고, 43.0%(1396명)는 ‘한식당에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식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2009년에는 9%(액센츄어 조사)에서 이번에는 31%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한식이 전세계 음식문화가 경쟁하는 뉴욕에서 저변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뉴욕을 한식 세계화 홍보의 전초기지로 선정하고 올해 수차례의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한식의 맛있는 비밀을 찾으세요!(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라는 슬로건 하에 한식체험 및 TV광고 등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략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미디어 소개 행사나 시식 캠페인 등이 열렸고, 각종 현지 TV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는 행사를 가졌다.올 상반기에만 ABC나 NY1, 뉴욕타임즈 등의 현지 언론에 총 363건의 관련 보도가 나갔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2009년부터 추진한 한식세계화사업의 효과를 측정해 보기 위해 실시한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면서 “하반기에는 한식 도시락(런치박스)을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아 배달해 주는 캠페인 등 뉴욕 현지인들의 생활 속에 한식을 각인시키는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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