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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산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 극미량 검출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Cs+137Cs)이 미량 검출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9일 일본산 냉장대구 2,060kg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9% 수준인 33.2 Bq/㎏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 냉장대구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되어 들어온 것으로서 지난 6일 검출된 냉장대구와 같은 수입 업체가 나누어 수입한 것이다.

해당 대구를 50g(국민 평균 일일 어패류 섭취량 기준)씩 매일 섭취할 때 방사선에 피폭되는 량은 연간 자연방사선 피폭량(2.4mSv)의 1/333에 해당하는 극미량이다.

검사검역본부는 최근 일본산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이 잇달아 검출됨에 따라 채취지역을 포함한 보다 정확한 이력추적을 실시하고 해당 품종에 대한 지속적 정밀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 매 수입건별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원산지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산 대구의 연간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 6940톤의 약 1/10에 해당하는 648톤이며(2010년도 기준), 원전사고 이후 7월8일 현재까지 4개월 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는 31건에 총 43여톤이다.

일본산 수산물 등 농식품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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