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오롱 무교동 지점에서 열린 골프 꿈나무 후원을 행사에서 이현세 화백은 티셔츠와 모자 등에 만화 ’버디버디’의 주인공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신지애는 이 용품들에 직접 사인을 담았다. 이 제품들은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골프 꿈나무를 위해 사용되게 된다.
한편 신지애는 흰 천 위에 물감이 묻은 골프공을 치는 ‘골프볼 페인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골프볼 페인팅은 리키 파울러 등 골프 스타들이 했던 이색 퍼포먼스. 이 날은 잭니클라우스의 티셔츠 위에 신지애가 골프볼을 통한 페인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티셔츠는 추후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판매수익금은 골프 꿈나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현세 화백은 “신지애 선수는 그림 실력도 대단하다!”고 칭찬하면서 “골프만화 ‘버디버디’를 작업하면서 꼭 한번 신지애 선수를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공동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다음 작품 구상하고 있는데, 신지애 선수와 자주 연락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지애는 “어렸을 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화가를 꿈꾸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행사가 더욱 재미있었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상반기에 우승이 없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최근 LPGA 통상 100승을 어느 선수가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