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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문, 다이노스 초대감독으로
김경문(53)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기단 3년, 총 계약금 14억원이다.

NC 다이노스는 31일 김경문 전 두산 감독을 창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 “김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결정한 것은 그동안 젊은 선수 육성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선임 이유를 전했다.

특히 NC 다이노스 측은 김 감독이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이 승리에 목마른 연고지 창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제 김경문 전 두산 감독은 NC다이노스의 새 사령탑으로 다시 한 번 젊은 야구의 화수분 역할을 해나갈 요량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OB-태평양에서 10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4년 시즌부터 두산의 사령탑을 맡았으며 지난해까지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포스트시즌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두산을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데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특히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아마야구 최강 쿠바, 프로 선수들이 총출동한 일본 등을 따돌리며 9전 전승으로 사상 첫 금메달 신화를 안기며 국민감독으로 떠올랐다.

7년 반 가량 두산의 수장으로 있던 김 감독은 지난 6월 팀 성적이 곤두박질 치자자진해서 사퇴한 뒤 미국으로 출국, NC의 감독직 제의를 받고 두 달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경문 NC 신임 감독은 다음 달 6일 오후 1시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10일부터는 창원에서 선수들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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