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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 대구대회. 금지약물 투약 적발 한건도 없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례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뤄진 2200여 건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대회 개막 전에 참가자 1847명 전원의 혈액 검사를했고, 대회 기간에도 출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했다.

조직위 도핑지원팀 담당관은 “IAAF가 매일 아침 회의를 통해 검사 대상 범위를 설정해 누가 언제 테스트를 받을 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입상자를 대상으로 하기도 하고 무작위로 찍는 경우도 있었다”며 “기량이급성장한 선수를 골라 진행한 검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회 마지막 날의 해머던지기와 남녀 1,600m 계주, 여자 800m, 남자 5,000m,남자 세단뛰기 결승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조직위는 이들 가운데 양성 반응자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이날 폐회 기자회견에서 “현실적으로 이제는 도핑 자체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에 선수들이 도핑방지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제출한 혈액 샘플은 도핑이 의심될 때 활용할 심층 분석 자료인 ‘혈액 여권’으로 보관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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