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중앙어린이공원에서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LH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서 2006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지난해 3개 대상 지구를 선정해 각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에 준공된 영등포 중앙어린이공원은 대규모 상권 주변으로 음주자나 노숙인 등이 많아 주민과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없는 공간으로 지적됐다. 이를 LH와 사단법인 노리단 등은 주민참여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과 어린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설계ㆍ공사를 시행해 이날 준공하게 됐다.
연면적 3671㎡ 규모로 조성된 중앙어린이공원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배려해 바당을 평지로 다지고 바닥재를 푹신한 탄성매트로 교체했고, 소형 물놀이 시설과 모래놀이터도 조성했다.
LH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공원이 도심속의 생태공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쉼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 이지송 사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날 공사 직원들과 함께 경기 용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꿈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LH는 이번 활동을 포함, 9일까지 전국 14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복지시설 대청소, 목욕도우미, 명절 음식 만들기 등의 활동과 더불어 쌀, 과일, 건어물과 상품권 등 44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각 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