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잉글랜드서도 부탁해!
박주영·지동원 소속팀 복귀\n골감각 절정 시즌활약 기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맛을!’
‘대표팀 에이스’임을 입증한 박주영(아스널)과 지동원(선덜랜드)이 이젠 소속팀을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과 원톱 지동원은 2일 레바논, 7일 쿠웨이트전 등 월드컵축구 3차예선 2경기(8득점 1실점)에서 무려 6골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레바논전 해트트릭 등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고, 지동원은 레바논전 2골과 쿠웨이트전 재치있는 플레이로 박주영의 골을 도왔다.
코리언듀오 박주영-지동원의 활약에 웃음짓는 것은 조광래 감독 뿐만이 아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조광래호는 일본전 참패의 아픔을 잊고 브라질행의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이들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잉글랜드의 아스널과 선덜랜드 역시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
주전들이 대거 이탈해 고심끝에 병역의무가 남아있는 박주영을 선택한 아스널은 당초 그의 활약을 반신반의했으나, 이적 후 대표팀에 소집돼 치른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 만족해하고 있다.
아스널은 박주영을 프리미어리그 25인 로스터에 올린데 이어, 9월 시작될 2011~2012 챔피언스리그 로스터에서도 박주영을 포함시켰다. 파브레가스, 나스리의 이적으로 약해진 공격력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카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도 지동원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몸상태도 완벽하고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아직 주전으로 자리잡지는 못하고 있지만 매 경기 출장하며 신뢰를 쌓아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주영과 지동원은 이번 주 나란히 출전대기할 전망이다. 아스널은 10일 스완지와, 선덜랜드는 같은 날 첼시와 경기를 갖는다.
김성진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