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을 작년과 같은 수준인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지급금이란 다음해 1월 쌀 수확량이 확정된후,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결정되기 전까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미리 주는 것이다.

관례적으로 7월 또는 8월 산지쌀값의 80~95%수준에서 그해의 우선지급금이 결정되는데, 올해도 금년 8월 평균 산지쌀값(15만2869)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2823원의 90%수준에서 결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필요할 경우 우선지급금을 인상해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컴토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9월 4만5000원으로 지급금을 결정했다가, 11월에 4만7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어 연말까지 진행된다. 우선지급금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지급하고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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