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승인에도 불구하고 30일 코스피지수는 찔끔 오르는데 그쳤다. EFSF 증액안 관련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데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6포인트(0.02%) 상승한 1769.6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4포인트(1.44%) 오른 449.6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200억원, 개인도 95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30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2%), 건설(1.46%)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고, 철강금속(-1.33%), 화학(-0.80%)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높은 1178.10원으로 마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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