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종합 중공업 기업 성진지오텍(051310)의 아프리카 시장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성진지오텍은 나이지리아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인 도만롱사의 화공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6월 화공 플랜트 기술에 관한 교류 및 나이지리아 시장 개척을 위해 도만롱사를 방문했으며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선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5일 도만롱사 임원진의 성진지오텍 방문으로 양사의 기술 협력 및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성진지오텍은 이번 MOA체결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를 현지 건설사 형태로 참여하며 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설비제작,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성진지오텍 김장진 대표는 “이번 MOA체결로 성진지오텍이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특히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비심사 및 입찰에 도만롱사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도만롱사는 1949년에 설립된 나이지리아 최초의 구조물 제작 기업으로 1960년부터 20년간 나이지리아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오일 및 가스 플랜트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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