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외화증권 직접 투자 결제액은 2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선 30% 감소한 수준이다.
건수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전 분기에 비해선 별 차이가 없었다.
주요 시장별로 이 기간 유로 증권 결제액이 20억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규모는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에 비해선 15% 늘었다.
이어 미국 증권 결제액이 4억8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증가했다.
홍콩 증권 결제액은 1억8200만달러로 역시 전분기 대비 4% 줄어든 반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늘었다. 일본 증권의 경우 결제액이 32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4%는 물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34%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권의 결제액은 2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55% 각각 감소했다.
한편 이 기간 외화증권 보관잔량은 111억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별 변동이 없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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