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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대표 명품 농산물…10년만에 80품목 급증
‘횡성한우’나 ‘고창복분자’처럼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지리적 표시 등록 농식품이 올해 안에 80품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 ‘영광한우’가 지난 5일 열린 지리적 표시 등록 심의분과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2개월간의 신청 공고 기간을 거쳐 지리적 표시 제80호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2년 ‘보성녹차’를 제1호로 시작된 국내 지리적 표시 농식품은 이천쌀, 고려인삼, 고창복분자, 횡성한우 등 유명 농식품 등 총 80품목에 이르게 됐다.

참여 농가도 2002년 35가구에서 올해 9월 기준으로 11만7461가구로 늘어났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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