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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주식 대차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16%↑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주식 대차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결 수량 기준으로 4억9000만주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주춤해졌다. 지난 8월 10일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영향 때문이다. 10일 이후 대차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금액과 수량 기준 각 -16.6%와 -22.2%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액 기준 외국인 비율이 91.2%로 압도적이었다.

주식대차거래 주요종목은 체결액 기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OCI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KB금융지주 삼성전기 기아자동차 순이었다.

한편 3분기말 현재 예탁원의 주식대차 거래잔고는 21조4385억원이다. 전년 동기말에 비해선 17.1% 늘었으나 공매도 금지 조치 직전 보다는 11.9% 감소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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