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양종금증권은 후육관 전문 생산업체인 스틸플라워와 관련 4분기 이후에도 순탄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병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스틸플라워의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률 모두 전분기 대비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한 뒤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수요처의 주문이 견조하고 환율도 상승 추세여서 스틸플라워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 2월 완공된 순천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어 향후 해양 등 특수목적 후육강관 제조 비중을 늘려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한국과 러시아 사이의 가스관 연결시 스틸플라워가 직접적으로 관련될 전망”이라며 양국의 추후 계획 추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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