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의 12일 증시전망 ‘세가지 힘, 세가지 트리거, 세가지 전략’이라는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신영증권은 세가지 힘으로 유동성의 힘, 중국의 힘, 업종의 힘을 꼽았다. 세가지 트리거로는 유럽은행의 자본확충 프로그램, ECB 총재의 변경, 미국의 3 분기 GDP 성장률 발표 등을 언급했다. 세가지 전략에는 IT 와 차화정, 배당투자 전략을 내놨다.
지난 11일 미국 증시는 소폭 조정 받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소폭 조정은 그나마 향후 시장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기반을 다져줄 수 있다.
다우는 0.15% 하락했고, 나스닥은 0.66% 상승하며 마감됐다.
대신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코스피 상승확률이 63%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지난 1981년 이후 코스피 월별 수익률을 분석해 보니 10월에 코스피 상승확률은 53%이면서 평균 수익률은 0.76%에 불과하지만 10월을 기점으로 4분기 강한 상승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1년 이후 지속돼 왔던 코스피 상승장 시현확률은 유효하다”며 “환율 일중 변동성이 줄어들었고, 지난 1650포인트 지수대에서 이미 저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을 가늠하는 기점은 오는 13일 열리는 금통위 금리결정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날 JP모건이나 체이스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G20 재무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