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만839세대, 수용인구 7만7097명의 보금자리가 될 광교신도시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분양 격전지는 ‘신대역-도청역-경기대역’(가칭) 등 3곳으로 역세권 입지와 양호한 강남 접근성 등 기본 여건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한지붕내 가족이라도 상권별 개개의 특성과 장점은 존재하는 법이라 역세권별 업체간 비장의 무기는 각기 다른 색깔을 보인다.
우선 신대역의 경우 상권 형성이 가장 빠른 이점과 함께 주변 1만여 세대와 2016년 완공 예정인 법조타운 수요를 오피스텔 대기 지원군으로 자랑삼는다. 현재 엘리치안이 막바지 분양중이다. 지하3층~지상10층 전용면적 30.5~54.9㎡, 98호실로 내년 10월 준공예정이다.
경기도청역은 2016년 경기도청 이전 예정의 호재만으로도 적잖은 주목이 예상되며 16만1585㎡ 규모의 비즈니스파크와 19만5053㎡에 이르는 컨벤션센터, 에듀타운 주거단지가 도청인근 오피스텔 수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최근 분양에 나선 하이니티는 전용 26.7~28.3㎡ 79호실, 에듀하임은 24.9~62.9㎡ 1309실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오피스텔 입지로 가장 선호하는 대학가와 역세권을 갖춘 경기대 상권은 신대역과 경기도청역과의 상이한 경쟁력은 단연 1만4천여명에 달하는 경기대 학생과 250여개의 기업체가 들어선 광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다는 이점이다. 현재 소형 오피스텔 전용 24.3~42.5㎡ 124실의 파인렉스Ⅱ<조감도>가 상반기 파인렉스 1차 100% 분양성공에 이어 이달초 공급에 나섰다.
파인렉스Ⅱ 시행 사업부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역세권 중 경기대역의 최대 강점은 경기대와 광교테크노밸리 수요가 이미 확보돼 있다는 특징”이라며 “특히 3.3㎡당 700만원대 소형 오피스텔로 소액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역세권, 업무지구, 대학가등의 입지 여건은 풍부한 수요 확보에 있어 매우 유리하다”며 “물론 수요층 유발시설과 물건과의 접근도등은 현장분석을 통해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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