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종자검정체계의 선진화 및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종자검정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종자관련자에게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시스템 및 기술적 관리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계획된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전문가 초청강연(3인)과 중국,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종자보증제도 및 종자검정시스템의 운영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수준의 종자검정의 중요성의 인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산학연 종자관련자에게 프리미엄 종자생산을 위한 종자검정의 국제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ISTA 분과별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종자검정실의 품질관리체계(Dr. Ronald Don, 영국)’, ‘종자발아시 건전도의 중요성(Dr. Masatoshi Sato, 일본)’, ‘종자 발아검정과 관련된 ISTA 규정 및 표준관리운용기준(Dr. Anny van pijlen, 네덜란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선진 검정기술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12월 국제종자검정협회(ISTA)의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하고 2011년부터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데, 종자검정 기술 향상을 위한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 종자검정분야 역량제고 및 종자산업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