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지난 3분기 회사채 발행시장이 전분기 대비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 기간 회사채 발행액은 30조925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1.2%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18.1% 증가했다.
특히 일반 회사채의 발행량이 전분기 대비 35.8% 급감했다. 금융 회사채의 경우 감소율이 2.6%로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금리 상승 우려에 따른 일반 회사채 발행액이 평소보다 많았지만, 3분기 이후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신중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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