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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분양단지는?
올 가을 청약시즌에 걸맞게 청약통장 1순위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유망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의경우 하남미사ㆍ송파위례, 세종시 공공임대 물량을, 청약 예ㆍ부금 가입자는 왕십리2구역 재개발 청약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가을(10~11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주택은 전국에서 114곳, 6만6천4백52가구(아파트, 주상복합, 임대, 장기전세주택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 미사지구와 송파 위례신도시 본청약, 충남 세종시 공공임대 등 알짜 공공 물량이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공급된다. 또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에게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재개발 일반분양과 최근 뜨거운 청약열기가 뜨거운 대전 도안신도시 등 인기단지 물량이 대기 중이다. 


▶ 청약저축 - 하남미사ㆍ송파위례 본청약, 세종시 공공임대 등 알짜 공공물량 포진=오는 11월 하남 미사지구 A9,A15, 송파 위례신도시 A1-8,A1-11 총 4개 블록에서 보금자리 본청약이 진행될 계획이다.

각 지구별 본청약 물량은 하남 미사지구 59~84㎡ 1천6백88가구, 송파 위례신도시 51~84㎡ 2천9백49가구다.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일반 공급 물량은 하남 미사지구, 송파 위례신도시 각각 약 6백30가구와 1천48가구(사전예약 부적격 당첨자 및 포기자 물량 포함)이며 사전예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유무에 따라 해당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청약자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충남 세종시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위한 첫 공공임대(10년 임대) 물량이 나온다.

행정중심복합도시 2-3생활권 내 A-2,D,B-1,B-2,B-3 총 5개 블록에서 1천3백62가구가 공급된다. 각 블록별 공급물량은 A-2블록 83~118㎡ 2백14가구, D블록 74~127㎡ 4백46가구, B-1블록 80~113㎡ 3백22가구, B-2블록 77㎡ 1백56가구, B-3블록 76㎡ 2백24가구다. 청약일정은 10월 14일~11월 3일까지 이전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11월 4일과 7일에는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공급 물량인 서울 서초지구 보금자리 분양도 눈길을 끈다. A4블록에서 공공임대 71~117㎡ 4백21가구, A5블록에서 아파트 81~116㎡ 3백58가구가 공급될 계획으로 10월 20일 이후 모집공고가 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의왕시, 성남시 일대 국민임대 역시 관심 단지다. LH가 10월 중 의왕시 포일2지구 A2블록에 38~80㎡ 8백40가구 중 80㎡ 1백12가구, 성남시 단대지구 B-1블록에 57~86㎡ 2백13가구 중 59㎡ 86가구, 성남시 중동3지구 C-1블록에 55~78㎡ 중 78㎡ 62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청약부금 및 예금 - 왕십리2구역 재개발, 도안신도시 및 세종시 최대 관심 =올가을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서울 왕십리2구역 재개발 일반분양과 대전 도안신도시 및 충남 세종시 분양이 될 전망이다.

오랜 시간 일정이 지연돼온 서울 왕십리2구역 일반분양이 11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GS건설이 주관하고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3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하는 왕십리2구역은 80~195㎡ 1천1백48가구 규모로 이중 5백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한편 지방에서는 최근 1순위 청약마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와 충남 세종시 분양이 핫이슈다.

우선 충남 세종시 첫 민간아파트인 행정중심복합도시 1-2생활권 세종시 푸르지오(L3,M3)가 1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L3블록 99~113㎡ 6백22가구, M3블록 98~128㎡ 1백9천70가구 규모다.

이어 10월말 경 극동건설이 1-4생활권 M4블록에 83~116㎡ 7백32가구를, 11월에는 포스코건설이 1-5생활권 L1블록, M1블록에 각각 84~118㎡ 5백11가구, 80~145㎡ 6백2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 도안신도시에도 6천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총 5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며 모두 실수요자 위주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 도안신도시 15블록 현대아이파트, 17-1블록 계룡리슈빌, 18블록 우미린이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각 블록별 공급규모는 15블록 114~120㎡ 1천53가구, 17-1블록 73~110㎡ 1천2백36가구, 18블록 100~113㎡ 1천6백91가구다.

이외 도안신도시 17-2블록 호반베르디움 110㎡ 9백64가구, 5블록 트리풀시티2차 113㎡ 1천2백48가구가 10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약예ㆍ부금 가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으로는 수도권에서는 성남 단대구역 재개발, 광교신도시 지방은 해운대 중동3구역 재개발, 창원 감계지구가 있으며 분양 예정 시기는 11월이다.

경기 성남시 단대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1천1백40가구 중 85~164㎡ 2백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2개 블록이 분양을 준비 중으로 C1블록 호반베르디움 110㎡ 5백8가구, A31블록 광교참누리 80㎡ 3백56가구다. 이중 C1블록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사역(가칭)이 도보거리로 가깝다.

분양 뿐 아니라 아파트시장도 호황을 띠고 있는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해운대구 중동3구역을 재개발해 7백45가구 59~140㎡(전용면적) 4백21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그리고 최근 첫 분양에 나서 1순위 마감 성적을 거둔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에서 일신건영이 두 번째로 분양에 나선다. 감계지구 3블록에 81~114㎡ 6백9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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