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글로벌(012170)은 12일 공시를 통해 현대제철에 점멸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모두 88억원이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납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스톤글로벌은 당초 지난 7월말까지 석탄을 공급키로 했으나 미국 미시시피강 범람 등 천재지변으로 항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납품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키스톤글로벌은 이미 POSCO와 일본 제철사인 JFE 등 국내외 철강업체에 점결탄을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2위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에 점멸탄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철강사들에 지속적인 점멸탄 공급 네트워크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점결탄은 철강 제조에 있어 철광석 원석인 코크스가 70%, 점멸탄이 30% 들어가야 하는 필수 원재료. 다만 전세계적으로 점멸탄 공급이 달려 가격이 오름세이 있다.
당연히 국내외 철강사들은 안정적인 점멸탄 공급을 위해 탄광을 직접 인수하거나 지분을 사들이는 노력 등을 하고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미국 석탄생산업체인 키스톤인더스트리로부터 안정적으로 점멸탄을 공급받아 국내외 철강사들에게 점멸탄을 공급할 예정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