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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말을 골라야 하나...‘오토벳’이면 ‘OK’
KRA가 11월 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제 2회 승용마 경매(주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승용마의 공개 거래를 유도해 객관적인 시장가격을 마련하고 승용마 유통 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매에는 한국마사회가 훈련시킨 경주마 30두와 민간에서 내놓은 승용마 20두 등 총 50두의 말이 상장되며 호가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제 1회 승용마 경매는 전문 승용마인 웜블러드(Warm Blood) 품종과 경주순치마, 관상용 미니호스, 1톤이 넘는 마차용 말까지 다양한 품종과 용도의 말들 28두가 상장됐지만 올해는 승마용 마필 위주로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서는 구매자의 목적과 경제력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우선, 능력이 검증된 승용마를 원한다면 각종 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전문 승용마 웜블러드(Warm Blood) 품종의 마필을 눈여겨 보면 좋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승용마를 원하면 경주마에서 퇴역한 후 승용마 순치과정을 밟고 있거나, 순치가 완료돼 승용마로 사용 중인 더러브렛 품종의 말이 적당하며 가격도 싼 편이다.

승용마 판매자는 등록료 15만원을 납부하고, 경매낙찰시 낙찰가의 2.5%를 주관사에게 지불해야 한다. 또한, 낙찰자에게는 마필검수의 의무가 부여되며 이 경우 마사회는 마필검수비용으로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상장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오는 24일 부터 말산업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품종이나 나이, 모색 등의 마적사항은 물론, 개별 마필의 동영상까지 제공할 예정으로 구매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말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승용마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미리 납부해야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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