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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매치서 우즈와 마지막 조에서 맞대결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애덤 스콧(호주)과 한 조로 첫날 포섬(2인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 나서 미국의 우즈-스티브 스트리커를 상대한다.

우즈와 스콧의 대결성사 여부는 이번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이슈중 하나였다. 이 조에 최경주가 들어가게 되면서 덩달아 스포트라이트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올해 우즈와 결별한 캐디 윌리엄스가 애덤 스콧의 캐디를 맡으면서 우즈를 비난하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데다 스콧 역시 윌리엄스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양팀 단장은 두 선수의 맞대결 카드를 뽑아들었고, 팬들에겐 흥미만점의 매치가 성사된 셈이다. 게다가 마지막 6번째 조이기 때문에 첫날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어 관심은 배가될 전망이다.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첫 출전한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와 조를 이뤄 5번째로 출격해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과 맞대결을 벌인다.

첫번째는 어니 엘스-이시카와 료 조는 버바 왓슨-웹 심슨, 두번째는 제프 오길비-찰 슈워철과 빌 하스-닉 와트니, 세번째는 애런 배들리-제이슨 데이와 더스틴 존슨-매트 쿠처, 네번째는 레티프 구슨-로버트 앨런비와 필 미켈슨-짐 퓨릭이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첫날 포섬 6경기, 둘째 날 포볼(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6경기가 열린다.사흘째는 포섬과 포볼 5경기씩,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벌어진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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