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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태범ㆍ이상화, 빙속월드컵 2차대회서 은메달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스타 모태범(22ㆍ대한항공)과 이상화(22ㆍ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얀 스미켄스(네덜란드ㆍ35초05)에 이어2위에 올랐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모태범은 0.01초의 차이로 아쉽게 2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강석(26ㆍ의정부시청)과 이규혁(33ㆍ서울시청)은 35.21, 35.23의 기록으로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앞서 벌어진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85의 기록으로 예니 울프(독일·37초984)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맞수’인 울프를 무려 0.26초 차로 크게 앞질렀던 이상화는 이틀 연속 우승을 향해 온 힘을 기울였지만, 정밀 계측 결과 0.001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 밖에 김현영(17ㆍ서현고)은 39초02의 기록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보라(25ㆍ동두천시청)는 39초63으로 디비전B(2부 리그) 6위를 차지했다. 여자 1500m에서는 김보름(18ㆍ한국체대)이 2분2초58의 기록으로 디비전A 20위에 올랐다. 노선영(22ㆍ한국체대)과 이주연(24ㆍ동두천시청)은 각각 2분1초39, 2분4초63의 기록으로 디비전B(2부 리그) 4위와 17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모태범ㆍ이상화와 함께 ‘밴쿠버 빙속 신화’를 썼던 장거리 간판 이승훈(23ㆍ대한항공)은 남자 5000m 디비전A에 출전했으나 6분27초92의 기록으로 16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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