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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파, 침묵의 주말’…박주영ㆍ기성용 결장, 손흥민만 풀타임 출전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6ㆍ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박주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1-2012시즌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아스널 이적 후 칼링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에교체 투입됐을 뿐 13차례 리그 경기에는 한 번도 호출을 받지 못한 것.

최근 폭발적 활약으로 백업요원인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를 완벽히 봉쇄한 주전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는 다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골을 터뜨리지 못해 프리미어리그 연속골 행진이 5경기 10골에서 마감됐다.

아스널은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후반 21분 자책골을 넣고서 37분 만회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손흥민(19ㆍ함부르크)은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보태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19분 제프리 부르마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4분 얀 슐라우드라프에게 만회골을 맞아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로서 꾸준히 출전하면서 함부르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지난 달 17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나서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정조국(27ㆍ낭시)와 남태희(20ㆍ발랑시엔)는 나란히 교체 출전했으나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정조국은 이날 디종과의 프랑스 리그Ⅰ 홈경기에 1-1로 맞선 후반 36분 그라운드에 결승골 특명을 받고 조커로 나왔다.

하지만 낭시는 후반 38분 추가골을 내주고 1-2로 패하면서 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8위를 기록해 다시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정조국은 오세르에서 낭시로 이적하고 나서 이날 경기까지 9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남태희는 툴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30분에 부름을 받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발랑시엔도 지고 말았다. 그는 지난 20일 오세르와의 경기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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