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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호 화끈한 골잔치 피날레
일본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 골잡이 이근호(26ㆍ감바 오사카)가 화끈한 골 잔치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근호는 3일 아웃소싱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열린 시미즈와의 올 시즌 마지막 34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감바 오사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세 골 모두 이근호의 발에서 나왔다.

이근호는 0-1로 뒤진 전반 32분 골문 앞 중앙 12m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헤딩슛으로 시미즈의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근호는 후반 6분에는 미드필더 후타가와 다카히로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승리를 굳혔다.

그는 이날 두 골을 포함해 올 시즌 15골(9어시스트)를 쌓아 교포 골잡이 이충성(히로시마)과 함께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승점 70을 기록해 가시와(승점 72)와 나고야(승점 7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막판 뒤집기 우승이 좌절된 것은 이근호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김보경(22ㆍ세레소 오사카)도 이날 같은 시간에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김보경은 후쿠오카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전반 40분 골문 앞 17m 지점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세레소 오사카의 7-1 대승을 도왔다. 올 시즌 8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에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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