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5일 서울 구단사무실에서 김인 사장과 이승엽 선수가 친정팀으로의 입단계약에 합의, 국내복귀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승엽은 이 날 계약조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구단에 일임하였으며, 이에 구단은 연봉 8억원, 옵션 3억원 총액 11억원의 국내 최고 금액을 제시해 계약이 성사됐다.
이승엽은 “다시는 못 돌아 올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오게 되니 너무 기쁘다. 삼성은 마음의 고향이고, 워낙 좋았던 기억이 많았다. 일본으로 갈 때도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그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우승팀 삼성은 FA선수들을 모두 잡아 전력손실이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까지 가세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